[충남일보 길상훈 기자] 대전검찰청 산하 공주지청은 16일 공주․청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충남 지역 범죄 피해자 18명에게 생계 지원비 1912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.
이날 권성희 지청장을 비롯해 안병권 공주·청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범죄피해자지원심의회를 개최했다. 회의 결과 공주경찰서 등 기관의뢰 강력 범죄 피해자 8명과 생계가 어려운 피해자 10명 등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.
지원금 대상 피해자 A씨(19세)는 7년전, 부모님 사망 이후 외조부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마친후 첫 직장에서 상해 피해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. 하지만 피해자 A씨는 가해자가 치료비를 부담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불면증과 대인기피증, 우울 증세 등 심리적 고통을 받아왔다.
이런 사실을 접한 검찰과 공주․청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100만원의 지원금과 위로 물품 등을 지급했다. 또 공주․청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아 범죄 피해자 A씨를 포함한 피해자 18명에게도 생계지원금을 전달했다.
이번 지원금은 법무부, 공주시, 청양군의 보조금과 범피센터 운영위원 기부금으로 마련됐다.
공주․청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총 115명에게 8780만원이 생계비로 지급됐다. 올 9월에는 72명에게 5984만원을 지급했다.
한편 공주지청 권성희 지청장은 지난 15일 사랑의 손잡기 운동 결연을 맺은 다문화가정 B씨(35세) 자택에 방문해 마스크 300매와 과일 1박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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